• Title 엄마의 모습까지 전도연
  • Name 미주여성중앙
  • Date 06/2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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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모습까지 전도연

 

 


 

그녀는 영화 ‘밀양’으로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후 한국 여배우 중에서는 유일하게 칸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영화 ‘무뢰한’으로 또 한 번 칸에 다녀왔다. 세계 영화인이 주목하는 여배우 전도연과의 만남

전도연과 작업한 감독과 동료 배우들은 하나같이 그녈 극찬한다. 전도연이 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거나, 흥행 불패의 배우라서가 아니다. 감독과 동료 배우들은 그녀의 연기를 본다. 그녀의 연기는 깊게 빨려 들어갈 듯 초집중하게 한다. 전도연보다 예쁜 배우가 있을 순 있어도, 전도연보다 연기를 잘하는 여배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전도연은 연기를 시작하면 캐릭터와 하나가 된다. 특히 세상 끝에 내몰린 여성을 연기할 땐 내가 알고 있던 배우 전도연은 없다. 남편과 아이를 잃고 미쳐서 종교에 빠지고(‘밀양’, 2007), 사랑과 욕망에 꿈틀대다 스스로 활활 타오르며(‘하녀’, 2010),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돼 구타와 성폭행도 당한다(‘집으로 가는 길’, 2013). 그녀는 이런 다양한 극단의 인생을 자기화할 수 있는 놀라운 재능을 타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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