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하이킹
  • Name 미주여성중앙
  • Date 05/28/2015
  • Hit 1286

요세미티 마리포사 그로브 (Mariposa Grove)

7월부터 안식년 들어가는 모나크 나비 서식처

 

거대한 세코이야는 파인트리와 시더와 함께 숲을 이룬다

 

 

 

 

 

 



 

세코이야 숲을 찾으면 트랜퀼리티(Tranquillity)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평온한 마음, 안정이란 뜻으로 몸과 마음과 정신을 수양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수십 미터의 몸통 둘레에 키는 25층 빌딩과 맞먹고 약 2,000년이나 사는 자이언트 세
코이야는 이 세상에서 캘리포니아의 시에라네바다 산맥 서쪽에만 서식한다. 판다로사 소나무와 시더와 함께 자라지만 세코이야의 불그
스름하고 큰 덩치는 금방 알아볼 수 있다.
세코이야 국립공원에는 그 중 제일 크고 멋진 세코이야 나무들이 있다. 그러나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도 그에 못지않은 수많은 세코이
야 숲이 있는데 마리포사 그로브가 그 대표적인 장소이다.

마리포사 그로브는 1864년 남북전쟁 와중에도 링컨 대통령이 요세미티 밸리와 함께 연방정부 보호안에 서명하면서 국립공원의 시초
가 된다. 공원 안에는 거미줄 같은 등산로가 있고 짧게 1시간에서 길게는 4시간정도로 둘러볼 수 있다. 오르는 경사가 심하지 않아 남녀
노소 모두에게 적합한데 하늘 높이 쭉쭉 뻗은 나무들과 청량한 공기는 방문객들을 별천지로 안내한다.
이곳에는 각종 유명한 나무들이 많은데 입구부터 쓰러져있는 거목부터 약 2,700년의 수명의 그리즐리 자이언트, 구멍을 뚫어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캘리포니아 터널 나무 등이 있다. 약 한 시간을 오르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박물관에 도착하는데 고고한 세월을 간
직한 자이언트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마리포사는 서반아어로 나비라는 뜻인데 이곳 숲은 모나크 나비의서식처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4월에서 10월까지 개장하지만 겨
울철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눈밭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된다.
하지만 마리포사 그로브는 2015년 7월부터 약 2년간 생태계 보존을 위해 문을 닫게 된다. 앞으로 1달 후부터는 일부 외곽 길만 개방이
되므로 일찍 서둘러야 할듯하다. 41번 국도를 따라 요세미티 공원 남쪽입구에서 사인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