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니콜라스 플랫( Nicholas Flat)
  • Name 김인호
  • Date 05/2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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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플랫( Nicholas Flat)

푸른 초장과 연못을 지나
말리부 해안 절경이 발 아래에

 

 

샌타모니카(Santa Monica)에서 Pacific Coast Hwy(PCH)를 따라 북상하다 보면 주마 비치(Zuma Beach)를 조금 지나 멀홀랜드 하이웨이(Mullholand Hwy) 옆에 자리잡은 리오 캐리요(Leo Carrillo) 주립 공원을 만날 수 있다. 서핑으로 유명한 이곳 해변은 여름이면 새벽부터 서핑보드를 들고 몰려드는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는 국도 반대편의 산속에 캠프장을 만들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았다. 큰 나무들이 우거지고 자리가 널찍한 이곳은 남가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캠프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캠프장에서는 해변으로 통하는 길 외에 샌타모니카 산을 등반하는 트레일이 좌우로 나있으며 그 중 니콜라스 플랫(Nicholas Flat) 트레일은 산을 오를수록 넓게 시야에 들어오는 캠프장과 해안선의 풍경이 일품이다.
특히 봄철에는 야생화가 등산로 주변으로 가득 피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데 1,600피트의 고도와 7마일의 거리를 등정하면서 새로 발견하는 말리부 해안의 아름다움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등산로는 공원 입구에서 시작되는데 주차료를 지불하면서 공원 지도도 함께 구입하도록 한다. 니콜라스 플랫 등산로는 출발점에서 좌우로 나뉘었다가 약 1마일 지점에서 하나가 된다. 좌측은 캠프장의 경관을, 우측으로는 태평양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올라가게 된다. 길이 합쳐진 곳에서 떡갈나무 넝쿨이 나지막이 자란 산길을 걷다 보면 발 아래로 펼쳐지는 계곡과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선이 인상적이다. 중턱부분에서 큰 나무들이 가득한 숲 속으로 들어서면 좌우로 길이 갈라지는데 좌측으로 꾸준히 올라가면 허리 높이로 풀이 자란 니콜라스 플랫에 도착한다. 초장을 가로 질러가다 만나는 물 맑은 호수와 바위, 나무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나도 평화롭다. 내려올 때는 왔던 길을 그대로 내려오도록 하는데 중간부분은 그늘이 없으므로 모자와 선글라스를 준비하도록 한다. 좀 더 쉬운 산행을 위해서는 덱커 스쿨 로드(Decker School Road)에서 직접 니콜라스 플랫으로 들어오는 길도 있다 (왕복 등반 30분 소요).

가는 길
LA에서 가는 길은 101Fwy North - Westlake Blvd(23 Hwy) 좌회전-Mulholland Hwy로 가는 방법과 10Fwy West-PCH(25 마일주행)-Leo Carrillo로 가는 길이 있다. 입구에서 공원지도를 구입하도록 한다.